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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 (MovingAverage)

1.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이란?

흔히 이평선이라 불리는 이동평균선은

"n일간 종가의 평균을 하나로 이은 선"

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3일 이동평균선이면, 1,2,3일 종가 평균, 2,3,4일 종가 평균, 3,4,5일 종가 평균... 에 각각 점을 찍어 이은 것이 되겠습니다. 이 평균값이 전부인 선들로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2. 이평선의 기초 - 평균값이기에 알 수 있는 것들

A. 이평선은 상승추세일 때 정배열, 하락추세일 때 역배열을 이룹니다. 차트설정에 들어가보면 이평선은 한두개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설정엔 5일, 10일, 20일, 40일, 60일, 120일 정도로 설정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변동에 민감한 '단기이평선', 숫자가 클수록 변동에 둔감한 '장기이평선', 그리고 그 중간을 '중기이평선' 이라고 칭하는데, 위에서 아래로 단기,중기,장기 순서라면 정배열, 장기,중기,단기 순서라면 역배열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모양이 나올까요? 장기이평선일수록 평균에 포함되는 값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상승추세일때 1,2,3,4,5(5일이평선)보다 3,4,5(3일이평선)의 평균이 더 높기 때문에 단기이평선일수록 장기이평선 위에 있는 것이며, 하락추세일땐 반대로 5,4,3,2,1(5일이평선)보다 3,2,1(3일이평선)의 평균이 더 낮기 때문에 단기이평선장기이평선 아래에 위치하게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상승추세 일 땐 정배열, 하락추세 일 땐 역배열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B. 이평선은 '약한' 지지저항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선은 55일 이평선입니다. 이평선이 저항이 되며 추세가 하락하다가, 가격이 이평선을 뚫는 시점 이후로 지지가 되어 추세가 상승하는 것이 보이시나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것도 평균값이기에 생기는 결과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세가 n일 이평선 아래에 위치하면 n일동안 매수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손실구간이 되고, 시세가 n일 이평선 위에 위치하면 n일 동안 매수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수익구간이 됩니다. n일동안 매수한 사람들이 수익구간이었다가 어느순간 손실구간이 생기면 매도하기 시작하며 이평선이 저항역할을 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반대로 지지역할을 하며 원리도 동일합니다. 이는,

'시세가 이평선을 상향돌파하면 상방 우위, 하향돌파하면 하방 우위'

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겠습니다.


 
3. 이평선의 기초 - 추세를 나타내기에 알 수 있는 것들

A.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과 교차되는 순간은 추세의 전환점



아까 본 자료를 다시볼까요? 빨간색은 55일 이평선, 보라색은 300일 이평선이죠. 55일이 300일을 가로지르며 올라간 시점 이후로 시세가 상승추세, 가로지르며 내려간 시점 이후로 시세가 하락추세로 변환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원리일까요? 심리적인 부분도 분명 있지만, 핵심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기이평선보다 단기이평선이 더 민감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장기이평선이 우하향하는 중 단기 이평선이 우상향하게 된다면, 이 자체로 이미 추세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상향하며 교차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최근 투자자들(단기)의 수익이 그동안의 투자자들(장기)의 수익을 평균적으로 넘겼다는 것' 이 됩니다. 시세가 이평선을 상향 돌파했을 때와 비슷한 원리로 상방 우위가 되겠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반대로 동일.


B. 거짓 시그널? 추세에 의한 속임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교차로 일어나는 신호들은 추세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항상 들어맞는 시그널이 될 수 없습니다. 긴 하락장 중의 교차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장기적인 하락에 의해 하락추세가 다져지는 와중 작은 반등 하나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교차가 일어날 때 우리가 확인해야할 핵심은 무엇일까요? '교차 당하는 쪽 이평선의 기울기' 가 되겠습니다. 장기이평선이 가파른 하향세를 띄고 있을 때는 작은 반등으로 장기추세를 꺾을 수 없지만, 장기이평선이 하락세를 끝내고 횡보국면에 들었을 땐 반등으로 장기추세를 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4. 이동평균선 설정

이동평균선 설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실 여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 매매 스타일에 따라, 그리고 차트의 타임프레임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ex) "돈키언 시스템"이라고 50일선과 300일선 두개로 추세를 확인하는 분도 있고, 단기적으로 매매하시는 분 중엔 3일선, 7일선, 15일선 등 기간을 짧게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5. 이동평균선의 단점

일단 크게

1. 대부분의 지표들에 비해 후행하는 편이고, 2.짧은 이동평균선일수록 최근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추세지속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움 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이동평균선만으로 "매매신호"를 잡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시말해 이동평균선을 맹신하지 말라는 뜻이죠.

위에 설명했던 것과 같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하나의 신호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평균을 통해 추세만을 확인하는 것이지, 골든크로스가 나오면 무조건 매수, 데드크로스가 나오면 무조건 매도라는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평선을 보고 추세가 좋은 상황일 때, "다른 범주의 지표들"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매매에 임하는 것이 건강한 투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6. 여러 이동평균선들의 수식

단순이동평균 SMA(Simple Moving Average): N일 종가 합 / N

위에서 배웠습니다😊


가중이동평균 WMA(Weighted Moving Average): 전일 종가*가중값1 + 당일 종가*가중값2 (단, 가중값의 총합 = 1)

※예시를 들자면, WMA(3)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고 3일동안 주가가 10,50,100이라고 합니다. 그럼 당일 종가는 100이고 1일전 종가는 50, 2일전 종가가 10 이 되겠죠? 그리고 가중값 3개의 합이 1이 되려면 가중값은 각각 (0.5/3),(1/3),(1.5/3)이 되겠죠?

계산해보면 10*(0.5/3) + 50*(1/3) + 100*(1.5/3) = 68.333 ...

>>최근 시세에 가중치를 둔 이평선


지수이동평균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 (당일 종가*(평활값/N+1))+ (전일 EMA값*(1-(평활값/N+1)))

※여기서 보통 평활값(smoothing)은 "2"를 사용, 첫 EMA값은 전일 SMA값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최근 시세에 평활값으로 가중치를 둔 이평선


거래량가중이동평균 VWMA(Volume Weighted Moving Average): N일간 (당일종가*당일 거래량)의 합 / N일간 거래량 합

※풀어서 쓰자면 (a일거래량/N일거래량합)*a일종가 + (b일거래량/N일거래량합)*b일종가 + (c일거래량/N일거래량합)*c일종가 + ...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거래량만큼 가중치를 둔 이평선


TRIX(Tripple Smoothed Moving Averages): (eavg(eavg(eavg(종가, 기간)기간),기간) - eavg(eavg(eavg(전일종가, 기간)기간),기간)) / eavg(eavg(eavg(전일종가, 기간)기간),기간) *100

※종가의 지수이동평균을 3번 반복한 수식입니다.

>>지수이동평균을 반복함으로써 선을 부드럽게 만들어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하기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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