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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밴드 & W 패턴 (Bollinger Bands & W Patterns)

볼린저밴드란?

볼린저밴드란 엔벌로프(Envelope)형 지표 중 하나로,

변동성과 변동성의 성질을 이용해


앞으로의 "변동성"을 대비하고

시세의 "상대적" 위치를 비교하기위한 지표입니다.


볼린저밴드 하나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보조지표들과 함께 쓰는 필수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수식

볼린저밴드는 상단밴드, 하단밴드, 중간밴드 총 3가지 선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중간밴드 = SMA(close,20)
상단밴드 = SMA(close,20) + (stdev(close,20)*2)
하단밴드 = SMA(close,20) -(stdev(close,20)*2)

쉽게말해 20일 단순이동평균(SMA)를 중심으로,


단순이동평균 기간만큼의 표준편차(stdev)에

두배를 더해주면 상단밴드, 빼주면 하단밴드

라는 뜻입니다.


 
성질

이 볼린저밴드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1. 시세는 회귀하려한다는 성질


밴드 밖으로 벗어난 시세들이 안쪽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모습이 강하게 보입니다.



2. 변동성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는 성질


내일 당장 시세가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지만, 변동성(밴드 폭)은 필연적으로 수축과 확장 반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응용1 - 기본매매방법

그렇다면 이 두 성질을 이용한 매매 방법이 있겠죠?



1. 볼린저상단과 하단밴드를 이용한 박스권매매


15분봉 입니다. 볼린저밴드가 어느정도 넓은 상태에서 시세와 밴드가 둘 다 횡보국면일 때,

하단밴드 태그 시 매수, 상단밴드 태그 시 매도하는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겠습니다.

시세는 회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볼린저밴드 스퀴즈(수축) 상황일 때, 변동성이 커질 것을 이용한 변동성돌파 매매


1번처럼 항상 상단밴드 태그 시 매도, 하단밴드 태그 시 매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스권" 상황일 때만 하는 것이며,

밴드가 "스퀴즈" 상황일 때 큰 변동성과 함께 추세가 형성된다면, 시세는 그 방향성을 유지하며 강하게 나아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고무줄을 들 수 있겠네요.

고무줄 안에서는 탄성력 때문에 고무줄 안으로 들어오게 되지만,

한쪽 방향으로 나아가다가 고무줄이 끊기면?

나아가던 방향으로 강하게 튕겨져나가겠죠.


※단, 여기서 유의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퀴즈가 진행되는 도중, 시세가 상단밴드를 돌파하며 "2번상황" 같은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 같은 모습을 보이죠?


그러나 돌파 후 방향을 꺾으며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는 "헤드페이크"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속임수들이 간혹 있으니 본 매매 방식은

"다른 보조지표들"

밴드를 돌파했을 때의 "거래량"

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

다른 지표와 거래량 확인의 예시

볼린저상단밴드 태그 후,

"DMI"의 "+DI"가 하락하며 거래량(매수세)이 더 늘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응용2 - "W패턴"

글 초반부에 볼린저밴드는

시세의 "상대적 위치"를 비교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이 상대적 위치를 비교해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W패턴" 입니다.

노란색 구간에서 W를 그린 뒤 상승하는 추세가 보이시나요?


"W그리고 한번 더 하락하고 올라갔는데요?"

검정색으로 표시한 저점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절대적인 저점(시세)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상대적인 저점(볼린저 내부에서의 높낮이)은 점점 올라가고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 첫번째 저점은 밴드를 이탈

  • 두번째 저점은 밴드 위에 안착

  • 세번째 저점은 밴드 안쪽에 진입


어쩌면 마지막의 상승은, 저점의 상대적 위치들이 미리 알려주고 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W모양만 그리면 다 W형 패턴인가요?"

아닙니다. W패턴은,

첫번째 저점은 볼린저밴드를 이탈,

두번째 저점은 볼린저밴드 내부에 안착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 바닥의 높낮이가 같은 W패턴

  2. 오른바닥이 더 높은 W패턴

  3. 왼바닥이 더 높은 W패턴


이해가 좀 되시나요?

위 W패턴들은 모두 두 저점의 높낮이와는 상관 없이,

첫번째 저점은 볼린저밴드 이탈,

두번째 저점은 볼린저밴드 내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각자 심리상태 또한 상이합니다.

1번 W패턴의 심리는 별 어려움 없이 두번째 매수기회에 매수를 하고 바닥의 지지또한 확인했으니 "만족감"을 느끼고,

2번 W패턴의 심리는 바닥의 지지를 확인하려 했으나 시세가 그대로 상승해버려 "좌절감"을 느끼며,

3번 W패턴의 심리는 저점이 갱신되며 계속 낮아지기에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W패턴을 찾으면 바로 매수해야하나요?"

아닙니다.

W패턴 이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패턴을 찾으셨다면 패턴 이후 "강세장"에 진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설정

볼린저밴드에서의 설정은,

글 초반부 수식에서 말씀드렸던


  • SMA, stdev의 기간과

  • stdev에 곱해지는 숫자


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20,2" 입니다.


볼린저밴드의 설정을 바꾸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지만,


기본값인 20일 평균 & 2 표준편차를

50일평균, 2.1 표준편차나

10일평균, 1.9 표준편차로 바꾸어 쓰기도 합니다.


평균 기간이 짧을 수록 표준편차도 짧아져야한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


 

참고 문헌 -

Bollinger On Bollinger Bands, John Boll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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