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수렴, 깃발 형, 쐐기 형, 헤드 앤 숄더 패턴에 대한 글입니다.
Price Action이란?
큰 추세 형성 이후엔 대부분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게 되지만,
큰 움직임 이전엔 항상 매수세의 관점과 매도세의 관점이 상이합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와 심리적 작용이 맞물려 나오는 움직임 중 비교적 자주 나오는 것을
"Price Action Patterns"라고 부릅니다.
물론
1. 이미 투자자 다수가 이미 인지하고 있는 패턴이라는 점,
2. 그리고 같은 등락폭이라도 다른 심리가 생길 수 있다는 점
( ex.하락추세 도중 생긴 급등은 "데드캣바운스"로 의심하는 관점이 존재, 횡보추세 도중 생긴 급등은 "매물대 돌파" 라는 관점이 강하게 나타남 )
의 이유로, 캔들의 모양이나 시세의 패턴만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다만 다른 보조지표들과 함께 참고한다면, 지표의 거짓 신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1. 삼각수렴 (Triangle)
삼각수렴의 특징은,
지지선과 저항선이 서로 수렴
패턴이 끝날때 변동성 극대화
지지 또는 저항을 2번 건드린 이후 돌파
지지와 저항의 싸움 이후 한쪽이 무너졌을 때,
무너지지 않은 방향성으로 매수 또는 매도세가 가중되는 현상입니다.
2. 상승 & 하락 깃발 형 ( Bullish & Bearish Flag)
깃발 형 패턴의 특징은,
지지선과 저항선이 서로 평행
추세 진행 중 형성되며, 패턴이 끝날 때 처음 추세의 방향성을 유지
지지 또는 저항을 3번 건드린 이후 돌파
상대적 저가의 매수세 혹은 상대적 고가의 매도세가 시장에 진입 한 이후,
완전히 추세를 바꾸지 못해 처음 추세대로의 포지션으로 스위칭을 하게 되며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패턴 이탈 후 방향성을 유지하지만, 실전에서는 패턴 이탈 후
돌파되었던 매물대까지 되돌림이 오기도 합니다.
3. 상승 & 하락 쐐기 형 ( Bullish & Bearish Wedge )
쐐기형 패턴의 특징은,
지지선과 저항선이 수렴하는 과정
추세 진행 중, 패턴이 끝날 때 처음 추세의 방향성을 전환
지지 또는 저항을 2번 건드린 후 추세 반전
상승추세 도중,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하락하는 모습,
하락추세 도중,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상승하는 모습은
얼핏보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키포인트는 "지지선과 저항선의 기울기"에 있습니다.
마치 기틀이 부실한 건물을 쌓아올리는 것 처럼,
매물대를 급하게 쌓는 쪽이 밀리는 순간 쉽게 무너져내리는 과정입니다.
"삼각 수렴이랑 무엇이 다른가요?"
이 또한 기울기입니다.
"삼각수렴"의 경우 지지와 저항의 방향성이 서로 다르지만,
"쐐기 형 패턴"의 경우 지지와 저항의 방향성이 같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헤드 앤 숄더 (Head & Shoulder)
머리와 어깨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헤드 앤 숄더는 추세의 반전 이전, 투자자들의 여유로운 고민 속에서 나타나는 패턴으로
바닥에서는 "W형 패턴"이 더 자주 보이지만,
간혹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 Shoulder)" 패턴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Right Shoulder 이탈 후 Neck 라인으로 되돌림이 오는 현상
이 있으며, Left Shoulder 와 Right Shoulder의 높낮이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